블런트 카운티 공공도서관(Blount County Public Library), 9~12세 아동을 위한 새로운 공간 마련
테네시주 메리빌(Maryville)의 블런트 카운티 공공도서관(Blount County Public Library)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크고, 청소년 공간을 이용하기에는 아직 어린, 9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도서관은 기존 어린이 도서관의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개조해 이른바 ‘트윈(Tween)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공보 담당자인 사라 스미스(Sarah Smith)는 도서관이 항상 북적이며, 청소년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마련되어 있었지만, 그 사이에 낀 연령대를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서관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공간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어린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만, 중간 연령층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적절한 공간을 찾아 트윈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간은 약 9세에서 12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연령 제한은 유연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쉽게 지켜볼 수 있도록 창문이 마련되며, 크리컷 컷팅 기계(Cricut cutting machine), 비디오 게임, 그리고 작은 아이들이 다루기에는 위험한 작은 크기의 레고(Legos)도 구비될 예정이다.
트윈 공간은 어린이 도서관 내에 마련되며,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편리한 구조로 설계된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가까이에서 돌보면서도, 나이가 더 많은 자녀가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사라 스미스(Sarah Smith)는 도서관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 새로운 트윈 공간은 이번 학년이 끝나기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출처 : www.wb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