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outh Pasadena Library, K-컬처 101: 한국어와 라이프스타일 탐구하기

사우스 파사데나 공공도서관은 2025년 2월 12일부터 성인 대상 시리즈인 ‘K-컬처 101: 한국어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배우기’를 시작

사우스 파사데나 공공도서관(South Pasadena Public Library)은 4월 말까지 매달 둘째와 넷째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해당 수업은 BTS, 블랙핑크를 비롯한 K-팝 아이돌과 ‘오징어 게임’ 같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내 한국 문화 확산 흐름을 체감하고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수업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어의 기초 문법과 필수 표현을 배우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실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한국의 전통과 역사, 현대적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함께 제공되어, 문화적 배경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한국에서 태어나 2007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뒤, 꾸준히 문화 교류 활동에 헌신해온 사무엘 K. 리(Samuel K. Lee)가 맡는다. 사무엘은 200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간호사가 고령 한국인 환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돕기 위해 한국어·한국 문화 클럽을 창립했다. 작은 모임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성장하여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활발한 외국어 학습 모임 중 하나가 되었다.
전문적으로는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IT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도록 지원해왔으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음악 퍼블리셔로서도 협업해 왔다. 또한 네바다주립대학교 라스베이거스캠퍼스(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에서 호텔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시리즈는 사우스 파사데나 공립도서관이 지속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 도서관의 주소는 1100 Oxley Street, South Pasadena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BTS, 블랙핑크와 같은 글로벌 음악 아이콘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과 같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문화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인기를 넘어,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미국 현지에서 한국어 수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한국 문화 관련 이벤트나 축제가 활발히 열리는 것은 미국 사회가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문화 교류와 다양성 존중을 통해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한국어 학습은 단순히 새로운 언어 능력을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전통·현대 트렌드 등 다층적인 문화를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우스 파사데나 공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한국어·한국 문화 수업은 이러한 문화 현상을 직접 체감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다. 관심 있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언어·문화적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서의 경쟁력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 https://www.coloradoboulevar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