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시즌이든 아니든, 누구에게나 늘 찾게 되는 단골 공부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특별한 공간은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UoB에서는 누구나 하나쯤은 사랑하는 공부 공간이 있다. 과제와 마감이라는 끊임없는 시련 속에서 수없이 시험되고 단련된, 나만의 안전지대다. 신입생이든, 2학년이든,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해의 전쟁터 한가운데 있든, 그 공간은 당신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말해준다.
Arts Building
UoB 캠퍼스의 중심에 위치한 Arts Building부터 시작해보자. 이곳은 그래픽 밴드 티셔츠를 즐겨 입거나 형형색색 염색한 머리를 한, 약간은 비범한 감성의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이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고 시끄러운 이곳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앉아 점심을 먹고, 약간의 과제도 곁들일 수 있다. 눈치 볼 필요 없이 말이다. 늘 시끌벅적한 이 공간은, 솔직히 말해서 수다 떨고 싶은 날에 앉는 자리다.
도서관 1층
이제 Library로 넘어가 보자. UoB 캠퍼스의 황금 같은 공간, 수많은 공부 스타일이 공존하는 이곳은 굳이 나눠서 설명할 수밖에 없다. 먼저 1층부터.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 앉는다는 건 그냥 걸어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 타기 귀찮았다는 뜻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누구나 한 번쯤은 그랬으니 괜히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도서관 2층
보통 이곳은 ‘무엇을 아는가’보다 ‘누구를 아는가’가 더 중요한 생태계다. 이 층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사실상 “나 도서관 왔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대부분은 수다를 즐기고 Library Café에서 쉬는 시간에도 더 많은 수다를 나누는 신입생이나 2학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누가 그걸 뭐라 하겠는가!
도서관 3층
이제 진짜 고수들의 세계다. UoB 도서관의 베테랑들, 즉 졸업을 앞두고 사투를 벌이는 마지막 학년 학생들이 이 층에 모인다. 이들은 보통 자신만의 고정된 칸막이 자리를 돌려가며 이용하고, 그 자리에 앉은 모습은 마치 “오늘 점심 도시락도 챙겨왔지”라고 말하는 듯하다. 책상 위에는 Apple 생태계가 완벽하게 펼쳐져 있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존경스럽다!
Hey Brew
특히 Hey Brew의 안쪽 구석은 노트북을 펼쳐놓고 분위기만 즐기며 Selly 지역의 일상적인 소문을 섭취하는 ‘가십 러버’들이 모이는 곳이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 과제를 하거나 가볍게 작업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훌륭한 커피와 든든한 디저트가 곁들여지는 것은 덤이다.
Old Gym
그야말로 진정한 ‘젠(zennest)함’의 정수. 이 공간은 늘 조용하고,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도 조용히 속삭이는 배려를 잊지 않는다. Old Gym에 자주 오는 사람들과 이 공부 공간을 함께 쓰는 건 언제나 유쾌한 경험이다.
출처 : thet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