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방문해야 할, 시대를 초월한 유럽 도서관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들이 자리한 곳으로, 그 대부분은 조용하고 아담한 소도시에 숨겨져 있다.

이러한 도서관들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희귀한 필사본과 고대 문헌을 소장하고 있으며, 과거로의 창을 제공해 준다.

이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들을 탐방하는 것은 번잡한 도시 중심지를 벗어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경험이 된다.

다음은 유럽의 매력적인 소도시에 위치한 고대 도서관들에 대한 몇 가지 통찰이다.

스위스의 보물, 성 갈렌(St. Gallen)의 ‘슈티프츠도서관(Stiftsbibliothek)’

스위스 성 갈렌(St. Gallen)에 위치한 슈티프츠도서관(Stiftsbibliothek)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 도서관 중 하나이다.
8세기에 설립된 이 도서관은 중세 필사본과 초기 인쇄본을 포함해 17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과 정교하게 꾸며진 내부는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탈리아의 유산, 체세나(Cesena)의 ‘말라테스티아나 도서관(Biblioteca Malatestiana)’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에 위치한 말라테스티아나 도서관(Biblioteca Malatestiana)은 1452년에 설립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이곳은 유럽 최초의 공공 도서관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도서관은 인큐나불라(초기 인쇄본)와 채색 필사본을 포함해 40만 권 이상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어, 역사학자와 도서 애호가 모두에게 보물창고와 같은 장소이다.

아일랜드의 유산, 켈스(Kells)의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Trinity College Library)’

켈스(Kells) 마을은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Trinity College Library)의 소장품 중 하나인 『켈스의 서(Book of Kells)』가 기원한 장소로, 이 필사본은 9세기에 제작된 복음서로서 화려하게 장식된 텍스트로 유명하다.

비록 전체 컬렉션은 보존을 위해 현재 더블린에 위치한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Dublin)에 보관되어 있지만, 많은 영감이 비롯된 이 역사적인 마을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독일의 기록유산, 볼펜뷔텔(Wolfenbüttel)의 ‘헤르초크 아우구스트 도서관(Herzog August Bibliothek)’

독일의 아담한 마을 볼펜뷔텔(Wolfenbüttel)에 위치한 헤르초크 아우구스트 도서관(Herzog August Bibliothek)은 1635년부터 1666년 사이 아우구스트 공작(Duke Augustus)에 의해 설립된 유산의 증거이다.
이 도서관은 10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소장품으로 유명하다.
이 가운데는 수 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희귀 도서들과 유럽의 탐험 역사를 담은 귀중한 고지도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야말로 보물과도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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