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벌링턴 공공도서관(Burlington Public Library)이 알턴(Alton) 분관에 새로운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오픈

크리컷(Cricut) 머신, 3D 프린터, 버튼 제작기, 재봉틀이 도서관에 새로 들어왔다. 주민들은 재료비와 장비 사용비만 부담하면 이 장비들을 이용할 수 있다.

벌링턴 공공도서관(Burlington Public Library, BPL) 알턴(Alton) 분관이 7월 24일 저녁, 북부 벌링턴 주민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며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를 공식 개장했다. 이 메이커스페이스에는 3D 프린터, 재봉틀, 버튼 제작기, 그리고 스티커나 티셔츠 제작용 비닐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절단할 수 있는 크리컷(Cricut) 머신이 갖춰져 있다.

3D 프린터와 다른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싶은 주민은 도서관이 마련한 향후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칼럼 오말리(Calum O’Malley).

벌링턴 공공도서관 알턴(Alton)·탠즐리우즈(Tansley Woods) 분관의 브린리 에크하트(Brynley Eckhart) 분관장은 “이곳은 매우 사용하기 쉽고,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기본적인 문제 해결과 기술 지원을 해주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직접 와서 시도해보길 바란다. 실패해도 괜찮다.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으니, 창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보자”고 전했다.

새로운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알턴(Alton) 분관을 방문해 재료비와 장비 사용에 따른 비용만 부담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재봉틀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직원이 시연을 하자 여러 주민이 기계 주변에 모여들었다.

브린리 에크하트(Brynley Eckhart) 분관장은 “재봉틀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오래전부터 있던 기계라 다소 의외일 수 있지만, 직원들이 에코백이나 책 커버 같은 것을 만드는 데 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장비는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하며, 도서관 직원들은 새 장비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데 열정적이었다.

에크하트 분관장은 “우리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것을 정말 좋아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돕겠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 이 장비는 우리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것이지만, 직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벌링턴 공공도서관(BPL)은 주민들이 장비를 활용하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알턴(Alton)과 센트럴(Central) 분관에서 여러 차례 워크숍을 연다.

재봉틀 워크숍은 9월 8일 월요일 센트럴 분관, 10월 27일 월요일과 11월 28일 금요일 알턴 분관에서 열린다. 크리컷(Cricut) 머신 워크숍은 9월 4일 목요일과 10월 23일 목요일에 알턴 분관에서 진행된다.

3D 프린터 사용법을 배우는 워크숍은 9월 13일 토요일, 10월 8일 수요일, 11월 22일 토요일에 센트럴 분관에서 열린다.

사서 사라앤 시어러(Sarah-Ann Shearer)는 방문객들에게 새로 들인 재봉틀 사용법을 시연했다.
크리컷(Cricut) 머신은 스티커나 티셔츠 전사무늬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재봉틀은 이용자와 도서관 직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D 프린터는 장난감, 장식품, 보드게임의 빠진 말 대체품 등 다양한 물건을 레진으로 만들 수 있다.
3D 프린터용 디자인은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으며, 3D 모델링 기술이 있는 주민은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출처 : www.burlington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