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노스서머싯, 도서관 서비스 개편 권고안 발표…예산 절감 속 운영시간 조정·일부 폐관 검토

노스서머싯 카운슬(North Somerset Council)은 오늘(2월 3일 화요일) 지역 도서관 서비스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상세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2025년 7월 31일부터 10월 24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된 공공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총 4,945건의 공식 응답이 접수됐으며, 14차례의 현장 설명회(drop-in 행사)를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도 이루어졌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현재 검토를 위해 제시된 제안안을 형성하는 데 반영됐다.

이번 검토는 도서관 예산에서 약 43만3천 파운드(약 7억3천만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면서도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는 노스서머싯 카운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권고안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평등 영향 평가, 지역사회 요구에 대한 이해가 반영됐다.

도서관 서비스에서 비용 절감이 필요한 이유는 지방정부가 직면한 전반적인 재정 압박에서 비롯된다. 수년간 이어진 중앙정부 지원금 감소에 더해, 시장 요인에 의해 성인 및 아동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비용이 상승하면서 재정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단순한 효율성 개선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2월 24일 전체 의회 회의에서 권고안과 관련 증거 자료를 모두 검토한 이후에 내려질 예정이다.

내각(Cabinet)에 제안된 권고 내용

2025년 공청회에서 검토된 여러 대안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는 공청회에서 제시됐던 선택안 B(Option B)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안은 응답자들의 지지가 가장 높았으며, 다른 대안에 비해 완화 조치를 적용하기 전 단계에서도 평등 영향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고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윈스컴 도서관(Winscombe Library) – 노스서머싯 카운슬 공무원들은 교구 의회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주도 방식의 운영 방안을 계속 모색할 예정이다. 합의된 시한까지 실행 가능한 제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윈스컴 도서관은 2027년 3월 말에 폐관하며, 법정 도서관 서비스는 지역 수요에 맞춘 방문형 서비스(outreach)를 통해 제공된다.
  • 월리 도서관 및 어린이센터(Worle Library and Children’s Centre) – 건물 유지 비용이 매우 높고 대규모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쇄된다. 노스서머싯 카운슬 공무원들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방문 서비스 가능성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 필 도서관(Pill Library) – 지방정부가 제공해야 하는 법정 도서관 네트워크 안에서 계속 유지된다. 노스서머싯 카운슬 공무원들은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지속해 서비스 제공 내용을 지원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 조정

  • 올 헬시 리빙 센터 도서관(All Healthy Living Centre Library, FAHLC): 주 1일 휴관하고 점심시간에도 문을 닫아, 주당 11.5시간 운영 시간이 줄어든다.
  • 노스서머싯 스터디스 도서관(North Somerset Studies Library): 주당 2.5일 운영 시간이 감소한다.
  • 웨스턴슈퍼메어 도서관(Weston-super-Mare Library): 직원이 근무하는 운영 시간이 주당 8.5시간 줄어드는 대신 무인 셀프서비스 이용 시간은 확대된다.
  • 다른 노스서머싯 카운슬 도서관 시설에서도 소규모 운영 시간 축소가 이루어진다.
  • 캠퍼스 도서관(Campus Library): 직원 근무 운영 시간이 줄어들며, 무인 셀프서비스 운영 시간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예산 조치

  • 중앙 인력 및 관리 예산을 12만1,200파운드(약 2억 원) 줄이며, 공석인 직무 일부를 폐지한다.
  • 신규 도서와 전자 자료 구입 예산을 3만500파운드(약 5천만 원) 줄이고, 기타 내부 운영 예산에서도 추가 절감을 시행한다.

수익 창출

  • 광고 및 상업 협력, 공간 임대 및 재임대 확대, 파트너십 비용 분담, 기부, 주요 행사 외부 재원 확보 등을 통해 연간 4만1,500파운드(약 7천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투자

  • 도서관 시설 변화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방문형 서비스(outreach) 활동을 확대한다.

노스서머싯 카운슬 문화·지역사회 서비스·안전 담당 내각 구성원인 마이크 솔로몬(Mike Solomon)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문제는 의원들, 직원들,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결코 쉬운 논의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제안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재정 상황은 어려운 논의,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려운 결정을 피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청회 과정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신중하게 들었습니다.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고, 시민들은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이고 포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이 오늘 제시된 권고안을 만드는 데 반영됐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접근성이 높으며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또한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는 법적 의무도 계속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직원들, 지역사회 단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도서관이 앞으로도 활기차고 환영받는 공간으로, 그리고 지역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제안이 전면적으로 시행될 경우 총 43만3천 파운드(약 7억3천만 원)의 예산 절감이 이루어져 중기 재정 계획(Medium-Term Financial Plan)의 요구를 충족하게 되며, 시행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권고안을 상세히 설명한 내각 보고서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somerset.moderngov.co.uk/ieListDocuments.aspx?CId=152&MId=1277

공청회 결과 보고서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somerset.gov.uk/sites/default/files/2026-01/library%20consultation%20summary.pdf


출처: n-somerset.gov.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