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LG유플러스, 실리콘밸리 DNA 심어 AI 혁신 가속화

2일에는 성과공유회가 진행됐다. "아웃사이트 DT(디자인 사고)" 프로그램은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장형임 기자 - 서울경제신문 기술뉴스
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아웃사이트 DT(디자인씽킹)’ 프로그램 결과 공유회가 열렸다. 장형임 기자

LG유플러스(032640.KS)는 실리콘밸리의 AI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하기 위해 직원을 미국으로 파견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를 ‘인공지능 변혁(AX)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홍범식 회장의 비전에 맞춰 기업문화 개편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아웃사이트 DT(디자인씽킹)’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프로젝트 성과와 현장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는 LG유플러스가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싱킹’을 기업 조직 문화에 정착시키기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협력하여 기획한 3개월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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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싱킹은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구상, 프로토타이핑, 테스트의 5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이 방법론은 ‘실리콘밸리의 심장’으로 불리는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이 교육 매뉴얼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이후 주목을 받았다. Meta와 Google을 포함한 거대 기술 기업은 이제 디자인 사고를 업무의 “뉴 노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객 경험 중심의 유연한 사고를 가능하게 하여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LG유플러스가 디자인씽킹 교육을 도입한 배경에는 혁신적인 AX컴퍼니로의 변신을 위한 추진력이 담겨 있다. AI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직원들이 경직된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문제를 재정의하고 솔루션을 신속하게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회사는 판단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X 내재화와 AI 신사업 발굴을 통한 운영 효율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1분기 AIDC 매출은 1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6526억원(전년 대비 3.2% 증가)을 기록했다. IPTV 내 인공지능 기능과 상담원 콜봇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가 가입자 증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1차 코호트에서는 선정된 10개 팀의 직원 21명이 한국에서 5주간의 디자인 싱킹 마스터 과정을 이수한 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2주간의 ‘디자인 싱킹’ 부트캠프에 참여하고 현장 빅테크 실무자들과 교류했습니다. 이 코호트는 IPTV, AI 에이전트, AI 보안 도구 등 4가지 미래 비즈니스에 디자인 사고를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결과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은 내부 AX 혁신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미국에서 AI를 활용해 인터랙티브 앱 프로토타입 제작 작업을 3시간 만에 완료한 개발자팀은 “귀국 후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기획 작업에 바이브코딩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이 AI 기반 내부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일상화한다는 목표로 이달 21일 실리콘밸리에 2차 코호트를 파견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양효석 인사담당 부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안목을 갖고 돌아온 21명의 인재들은 전사적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조직 전체에 새로운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