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페이넨달(Veenendaal)에 위치한 데 브론 초등학교(De Bron)가 지난주 학교 내 자체 도서관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스피스헤임(Spiesheem)과 푸이켄베이더(Fuikenweide) 두 개의 캠퍼스 모두에서 책이 학교 중심 공간에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독서와 이야기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축하 행사
개관식은 즐거움과 창의성, 그리고 독서의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로 진행되었다. 학교장 루디 자이어르(Rudi Zaaijer)와 테라 오버다윈(Thera Overduin)은 어린 시절 자신들의 독서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유머와 열정을 담아 독서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림책 『디텍티브 혼드(Detectivehond)』(줄리아 도널드슨(Julia Donaldson))과 시집 『플라센 옵 스흐리크드라트(Plassen op Schrikdraad)』(시몬 판 더 헤이스트(Simon van der Geest))가 낭독되었고, 모험적인 시들이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식 개관식에서는 두 캠퍼스 모두에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도 발표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의 새로운 표지를 디자인하는 과제에 참여했으며, 수십 점의 다채로운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작품이 선정되었다. 수상 학생들은 교장들과 함께 리본을 자르며 개관을 기념했고, 보상으로 도서 상품권을 받았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
행사의 특별한 순간 중 하나는 아동문학 작가 타이스 노를란트(Thijs Noorlandt)의 방문이었다. 『데 킨더코닝(De Kinderkoning)』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그는 5학년부터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하고, 학생들과 함께 즉흥 연극을 만들어 보이며 영감이 어디에서든 발견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학교 속 도서관 프로그램
독서는 즐겁고 중요한 활동이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와 도서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속 도서관(De Bibliotheek op school)’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학교 생활 속에 지속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이넨달 도서관(Bibliotheek Veenendaal)은 최신 아동 도서로 구성된 매력적인 장서를 제공해 모든 어린이가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독서 전문 상담가들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기획해 교실에서 독서 문화가 활발히 살아나도록 돕고 있다. 독서의 즐거움이 커질수록 아이들에게 열리는 세계 역시 더욱 넓어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