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카운티 파크 도서관, 새 어린이 공간으로 재개관

County Park 도서관 지점, 새 어린이 공간과 함께 재개관

두 달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뒤, 카운티 파크 도서관(County Park Library)의 새 영유아 공간에는 페인트가 마르고 카펫 설치도 끝났다.

선더베이 공공도서관(Thunder Bay Public Library) 지점은 공식적으로 다시 시민에게 문을 열었다.

카운티 파크 도서관의 새 영유아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습
도서관의 가장 어린 이용자들은 새 공간을 곧바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제이컵 헨릭슨-윌리스, 2026년 4월 20일.

“카운티 파크 도서관에는 지금까지 프로그램실이 없었다”라고 관장 루스 햄린-더글러스(Ruth Hamlin-Douglas)는 말했다. “우리는 늘 프로그램을 본관 안에서 진행했다. 그 방식도 가능은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었다. 또 아늑하게 닫힌 공간을 제공하지도 못했다. 이제 우리는 그런 공간을 갖게 됐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제 베이비 앤 미 스토리타임(Baby and Me Storytime), 디스커버리 클럽(Discovery Club), 플레이 데이즈(Play Days) 같은 주간 행사에 아이를 데려올 수 있다. 이때 본관에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이용자를 방해하지 않아도 된다.

카운티 페어 몰(County Fair Mall) 전체에서 리노베이션이 계속 진행되면서, 추가 도서관 공간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우리는 이번 확장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선더베이 시의원 케이시 에트레니(Kasey Etreni)는 말했다. “새로 건물을 짓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이미 몰 안에 있는 공간을 활용한다. 그래서 납세자를 고려한 방식이다. 공사비는 낮게 유지하면서, 얻는 효과는 크다.”

개관식에서 시의원, 시의회 구성원, 도서관 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시의원 케이시 에트레니가 월요일 개관식에서 시의회 구성원, 도서관 직원들과 함께 서 있다. 켄 보슈코프(Ken Boshcoff) 시장은 가운데에서 리본 커팅을 도왔다. 제이컵 헨릭슨-윌리스, 2026년 4월 20일.

카운티 파크 지점에서 앞으로 열릴 프로그램과 행사 전체 일정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3월에 공공기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의 상당 부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라고 선더베이 공공도서관 최고경영자 리처드 토그먼(Richard Togman)은 말했다. “오늘 그 일이 완전히 눈에 보이게 됐다. 우리는 이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즐거운 일이 남아 있다.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 그래서 무척 기대된다”라고 햄린-더글러스는 말했다.

카운티 파크 관장 루스 햄린-더글러스가 도서관의 향후 발표를 예고하는 모습
카운티 파크 관장 루스 햄린-더글러스는 도서관의 더 흥미로운 발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컵 헨릭슨-윌리스, 2026년 4월 20일.

 


1. 개요

  • 카운티 파크 도서관은 두 달간의 공사를 마치고 영유아 중심의 새 어린이 공간을 열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카운티 파크 도서관은 두 달간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뒤 새 영유아 공간을 공개했다. 선더베이 공공도서관 공식 안내도 이 공간이 2026년 1월 초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번 개관은 단순한 실내 보수가 아니라, 장기간 이용 불편을 개선한 공간 재편으로 볼 수 있다. 출처: Thunder Bay Public Library
  • 이번 변화의 핵심은 독립된 프로그램실 확보에 있다.카운티 파크 도서관은 그동안 별도 프로그램실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본관 안에서 운영했다. 이 방식은 소음과 움직임이 많은 영유아 활동의 특성과 조용한 독서·학습 공간의 성격을 충돌시켰다. 새 공간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해 도서관 전체 이용 경험을 안정시킨다.
  • 새 공간은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형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한다.베이비 앤 미 스토리타임, 디스커버리 클럽, 플레이 데이즈 같은 프로그램은 영유아와 보호자의 반복 방문을 유도한다. 선더베이 공공도서관 행사 안내는 베이비 앤 미 스토리타임을 생후 0~12개월 아기에게 적합한 노래, 손놀이, 이야기, 놀이 시간으로 소개한다. 이는 도서관이 조기 문해력과 사회적 놀이를 결합한 생활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Thunder Bay Public Library Kids

2. 추진 배경

  • 기존 도서관은 어린이 프로그램과 조용한 이용 행위가 같은 공간에서 충돌하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도서관은 그동안 본관 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영유아 프로그램은 말하기, 노래하기, 움직임, 놀이가 함께 일어난다. 반면 일반 도서관 이용자는 독서와 학습을 위해 정숙한 환경을 기대한다. 이 충돌은 특정 이용자에게만 불편을 주는 문제가 아니다. 어린이 서비스와 일반 열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낮추는 공간 운영 문제다.
  • 도서관은 새 건물을 짓기보다 기존 상업공간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시의원 케이시 에트레니는 이번 확장이 새 건축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카운티 페어 몰 안에 이미 존재하는 공간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카운티 파크 지점은 카운티 페어 플라자(County Fair Plaza)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점 주소는 1020 Dawson Road, Thunder Bay다. 기존 몰 공간을 활용한 확장은 공공예산 부담을 낮추면서 접근성 높은 생활권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출처: Thunder Bay Public Library Event Page
  • 지역사회는 카운티 파크 지점의 장기적 확장을 필요로 했다.선더베이 공공도서관 후원 페이지는 카운티 파크 도서관이 30년의 이야기와 지역 기억을 가진 지점이라고 설명한다. 또 2026년에 확장 공간과 새 프로그램실을 준비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이번 공간 조성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도서관의 장기 이용 수요와 연결된 사업임을 보여준다. 출처: Support the Thunder Bay Public Library

3. 개선 사항

  • 어린이 프로그램을 독립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가장 큰 개선은 프로그램실의 신설이다. 이전에는 본관 안에서 프로그램을 열어 다른 이용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었다. 새 공간은 소리, 움직임, 놀이가 포함된 영유아 활동을 수용한다. 동시에 본관의 독서·학습 환경을 보호한다. 도서관 공간을 기능별로 나누면서도, 한 건물 안에서 여러 이용자의 요구를 함께 담아낸 셈이다.
  • 보호자와 영유아가 머물 수 있는 ‘아늑한 폐쇄감’을 확보했다.관장 루스 햄린-더글러스는 새 공간을 “아늑하게 닫힌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표현은 단순히 방이 생겼다는 뜻이 아니다. 어린 아이는 낯선 공공공간에서 소리, 시선, 동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보호자도 아이의 행동이 타인에게 방해가 될까 걱정한다. 독립된 공간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보호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낮춘다.
  • 도서관은 프로그램 중심의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넓혔다.카운티 파크 지점은 기존의 장서 이용 중심 공간에서 활동 중심 공간으로 확장됐다. 디스커버리 클럽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뜻하는 스팀(STEAM) 활동을 가족 탐색 방식으로 제공한다.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장소를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 호기심을 키우는 비형식 학습 공간으로 기능을 넓힌다. 출처: Thunder Bay Public Library Event Page

4. 시사점

  • 공공도서관 어린이 공간은 ‘조용한 열람실의 부속 공간’이 아니라 독립된 경험 공간으로 설계해야 한다.이번 사례는 어린이 공간이 도서관 안의 작은 코너에 머물러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유아 프로그램은 소리, 움직임, 보호자 참여, 놀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어린이 공간은 정숙 공간과 같은 규칙으로 운영하기 어렵다. 한국 공공도서관도 어린이실을 단순한 서가 배치가 아니라 프로그램, 보호자 체류, 감각 안정, 놀이 학습이 함께 작동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 기존 상업공간 활용은 생활권 도서관 확장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새 건물을 짓지 않고 몰 안의 기존 공간을 활용했다. 한국에서도 생활권 공공서비스 수요는 늘지만, 신규 부지 확보와 건축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쇼핑몰, 행정복합시설, 유휴 상가, 공공임대 공간을 도서관 프로그램실로 전환하는 방식은 비용과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 될 수 있다.
  • 어린이 도서관 서비스의 성과는 장서 수보다 ‘방해받지 않는 관계 형성’에서 나온다.영유아와 보호자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려면, 공간이 편해야 한다. 아이가 울거나 움직여도 지나치게 눈치 보지 않는 환경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다른 부모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면도 중요하다. 이번 사례는 어린이 공간이 조기 문해력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관계망을 만드는 기반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 한국 도서관계도 어린이 공간을 ‘문해력, 돌봄, 커뮤니티’가 만나는 복합 서비스로 봐야 한다.국내에서도 영유아 프로그램, 북스타트, 가족 독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공간과 분리되면 서비스 효과가 줄어든다. 프로그램실, 유아 친화 가구, 흡음, 보호자 좌석, 유모차 동선, 수유·휴식 공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어린이 공간은 단순히 예쁜 공간을 넘어, 지역의 학습 복지 인프라로 작동한다.

library.re.kr 관련 기사


참조: yourthunderbay.ca